의학

면역치료의 양날의 검: CRS의 모든 것 (2) - 패혈증과의 감별 마커

프로페서 H 2024. 11. 18. 07:12

 

1차 원고 작성: 2024.11.18

 

안녕하세요, 프로페서 H입니다.

 

오늘은 2020년 Blood Advances에 게재된 "Diagnostic biomarkers to differentiate sepsis from cytokine release syndrome in critically ill children" 논문을 리뷰하고자 합니다. 이 연구는 CAR-T 세포 치료를 받는 소아 환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과 패혈증을 감별하는 바이오마커를 확인한 중요한 연구입니다.

 

출처: Blood Adv. 2020 Oct 23;4(20):5174-5183. doi: 10.1182/bloodadvances.2020002592

서론

CAR-T 세포 치료는 재발성/불응성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r/r ALL) 소아 환자의 치료 결과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켰습니다. 하지만 이 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 발생 위험이 높음
  • 동시에 패혈증 발생 위험도 증가
  • 두 상태의 정확한 감별이 치료 방향 결정에 매우 중요

연구 목적

  • CRS와 패혈증 간의 생물학적 차이점 규명
  • 중증 상태에서 두 질환을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는 예측 모델 개발

주요 발견

  1. 사이토카인 프로파일링 결과:
    • CRS와 패혈증 환자 간에 23개의 사이토카인이 유의미한 차이를 보임
    • elastic net 예측 모델링과 트리 분류법을 통해 두 상태를 정확히 구분할 수 있는 사이토카인 조합 확인
  2. 핵심 바이오마커:
    • IFNγ (인터페론 감마):
      • 현저히 상승 → CRS 시사
      • 경미하게 상승 + IL1β 낮음 → CRS 시사
    • IL1β + IFNγ 조합:
      • 정상~경미한 IFNγ 상승 + IL1β 상승 → 패혈증 시사
      • 이 조합으로 97% 정확도로 CRS와 패혈증 구별 가능

이 연구는 CAR-T 세포 치료가 점점 더 보편화되는 상황에서, 관련 부작용을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함께 검토해보면 좋은 문헌: 

https://journals.aai.org/jimmunol/article/206/7/1561/108080/Biomarkers-for-Predicting-Cytokine-Relea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