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에서 CD8+ T세포 클론의 역할" 규명 - Blood 저널 2023. 5. 18

프로페서 H 2023. 10. 1. 10:33

최초 작성: 2023.10.1.

 

참고문헌:

Malik A, Sayed AA, Han P, Tan MMH, Watt E, Constantinescu-Bercu A, Cocker ATH, Khoder A, Saputil RC, Thorley E, Teklemichael A, Ding Y, Hart ACJ, Zhang H, Mitchell WA, Imami N, Crawley JTB, Salles-Crawley II, Bussel JB, Zehnder JL, Adams S, Zhang BM, Cooper N.Blood. 2023 May 18;141(20):2417-2429. doi: 10.1182/blood.2022018380.

 

약어 정리:

-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immune thrombocytopenia; ITP)

- T 세포 수용체 (T cell receptor; TCR)

- T 세포 4가지 아형;

  • naïve (CD45RA+CD62L+),
  • terminally differentiated effector memory or TEMRA (CD45RA+CD62L−),
  • central memory (CD45RA−CD62L+)
  • effector memory (CD45RA−CD62L−)

 

영국 Imperial College London 대학의 Amna Malik 등 연구팀은 최근  CD8+ T 세포의 클론성 확장이 만성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의 원인 기전의 하나임을 규명하고 해당 기전에 기반한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전통적으로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ITP)는 항체 중심의 질환으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항체의한 혈소판 제거로는 설명되지 않는 근거는 다음과 같다;

1) 다수의 환자에서 항-혈소판 항체가 검출되지 않는다.

2) 항-혈소판 항체가 치료 반응을 예측하지 못한다

3) 항체를 생성하는 B 세포를 타겟으로 하는 치료가 상당수의 환자에서 효과적이지 못하다

 

 

주요 발견사항

  • 만성 ITP를 앓고 있는 성인 환자는  인터페론 감마(INF-r), 종양괴사인자 알파(TNF-a), 그란자임 B(granzyme B)를 발현하는 극단적으로 분화된 TEMRA CD8+ T 세포(CD45RA+CD62L−)로 정의되는  CD8+ T세포를 증가시킨다.
  • 이러한 TEMRA 세포는 혈소판 수가 감소할 때 클론성 확장을 보인다.
  • 이 T세포 클론은 수년 동안 지속되며, 치료 반응이 없는 질병을 가진 환자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 단일 세포 RNA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과 TCR의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확장된 클론이 TEMRA 세포임을 확인할 수 있다.

ITP 환자의 CD8+ T세포와 자가 혈소판 간의 상호작용 기전 

  • ITP 환자의 CD8+ T세포 특징:
    • CD8+ T세포는 자가 혈소판을 응집시키고, 인터페론 감마를 분비한다.
    • TCR를 통한 세포독성 과립을 분비함으로써  혈소판 활성화 및 세포자살를 유발하여 혈소판을 감소시킨다.

      프로페서 H의 코멘트:
  • CD8+ T 세포이외에도 CD4+ T 세포, regulatory T 세포의 기능 또는 수적 이상 등 다른 T 세포의 기능 이상도 알려져 있다.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ITP)의 정의

            •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은 또한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 혹은 면역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이라고도 불린다.
            • 이 질환은 혈소판 항원에 대한 자가항체가 원인으로 생기는 후천적인 혈소판 감소증이다.
            •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이외에도 약물, 만성 간질환, 비장비대, 골수생성 저하, 감염, 임신 등에서도 관찰될 수 있기 때문에 혈소판 감소의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